관점 비교

01 상황으로 비교하는 철학

부모 돌봄, 어디까지 내 몫일까?

돈을 더 내면, 부모가 한 사람만 원하면, 모두가 지쳐 있다면. 같은 돌봄도 조건에 따라 다른 질문이 됩니다.

가족의 상황을 바꿔보세요

선택할 때마다 해석이 달라집니다.

01 민호의 비용 부담
02 어머니의 선호
03 가족 전체의 여력

비용을 함께 나눈다 · 다른 사람의 도움도 받아들인다 · 역할을 조정할 여력이 있다

시간표에 드러나지 않는 일까지.

역할을 조정할 여지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동행 시간뿐 아니라 연락·예약·일정 변경을 누가 끝까지 맡는지까지 함께 놓고 분담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세 철학이 주목하는 것01 — 03

공자

부양과 공경은 같은가

비용을 함께 내더라도 돌봄의 대화가 명령이나 무시로 바뀌지 않는지 살펴봅니다.

판단의 근거와 한계

부모를 먹여 살리는 일만으로 효를 다 설명할 수 없다는 구별에서 출발합니다.

민호의 비용 부담
비용을 함께 내더라도 돌봄의 대화가 명령이나 무시로 바뀌지 않는지 살펴봅니다.
어머니의 선호
도움을 주는 사람이 달라져도 어머니를 의사 표현의 상대자로 대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가족 전체의 여력
여력이 있을 때도 편의를 위해 어머니의 말을 배제하지 않는지가 남습니다.
『논어』 2.7·4.18 ↗

묵자

돌봄의 범위를 가족 밖으로 넓히면

가족끼리 비용을 똑같이 나누는 것에서 더 나아가, 다른 가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계를 생각하게 합니다.

판단의 근거와 한계

자기 부모를 맡길 사람의 선택을 통해, 남의 부모를 이롭게 하는 태도와 서로 돕는 관계를 묻습니다.

민호의 비용 부담
가족끼리 비용을 똑같이 나누는 것에서 더 나아가, 다른 가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계를 생각하게 합니다.
어머니의 선호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들이는 조건에서는 서로 맡아 줄 수 있는 관계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가족 전체의 여력
현재 가족의 여유가 있을 때 다른 사람의 부모도 도울 수 있는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묵자』 16편 「겸애 하」 ↗

아리스토텔레스

서로 다른 의무를 같은 단위로 잴 수 있나

비용이 같아도 시간과 일정 변경의 부담까지 같다는 결론은 나오지 않습니다.

판단의 근거와 한계

부모·친구·은인에게 같은 것을 주어야 하는지 묻고, 관계와 구체적 사정에 따라 의무를 구별합니다.

민호의 비용 부담
비용이 같아도 시간과 일정 변경의 부담까지 같다는 결론은 나오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선호
도움을 바꿔 맡을 수 있다면 각자의 다른 관계와 의무도 함께 고려할 여지가 있습니다.
가족 전체의 여력
남는 여력의 크기와 각자가 이미 맡은 의무를 구별해 볼 수 있습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IX.2 ↗